To be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어느 쪽이 진정한 삶의 태도인가?

몸을 움츠리고 불명예스러운 운명의 화살을 견디는 일과,

칼을 빼들고 밀려오는 고난에 맞서 이를 굴복시킬 때까지 물러서지 않는 일중 어느 쪽을 택할 것인가?”

영국의 극작가 셰익스피어(1564~1616)의 희곡 '햄릿(Hamlet)'의 주인공인 덴마크 왕자 햄릿의 독백이다.

왕자 햄릿은 부왕이 급서하고, 어머니가 부왕을 이어 왕이 된 삼촌과 금방 결혼하자 극심한 슬픔과 우울증에 사로잡힌다. 그러던 중 삼촌이 왕권과 왕비가 탐나 아버지를 독살했다는 것을 알게 되지만, 복수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갈등과 고통을 겪는다.

“약한 자여, 그대 이름은 여자이다.”도 햄릿의 독백이다.

햄릿에 나오는 주요 인물들은 모두 극중 죽게 되는데, 그래서 비극이라고 불리운다. 햄릿 애인(오필리어)의 아버지는 햄릿과 어머니의 대화를 휘장 뒤에 숨어 엿듣다가 왕으로 오인 받아 햄릿의 칼에 찔려 죽고, 햄릿의 애인(오필리어)은 미친 상태가 되어 물에 빠져 죽는다. 아버지와 여동생을 잃은 오필리어의 오빠는 왕과 공모하여 햄릿을 죽이려 한다. 햄릿은 오필리어 오빠와의 검술시합 중 오필리어 오빠의 칼(독이 묻혀져 있음)로 상처를 입었으나 칼이 바뀌게 되어 독이 묻은 칼로 오필리어의 오빠를 죽인다. 검술시합을 지켜 보던 어머니(왕비)는 왕이 햄릿에게 주려고 준비한 독배를 마시고 죽으며, 햄릿은 왕을 독이 묻은 칼로 찌르고, 자신도 검술시합 중 입은 상처로 독이 몸에 퍼져 고통스럽게 죽어 간다.


<참고>

1.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햄릿, 오셀로, 리어왕, 맥베드

2.  삶과 죽음에 관한 말들을 모아 보았다.

O 고통과 죽음은 삶의 일부이다. 고통이나 죽음을 거부하는 것은 삶 자체를 거부하는 것이다(H 엘리스).

O 고통이 없는 삶은 없다(프랑스 속담).

O 눈물의 빵을 먹어 보지 못한 사람은 인생의 맛을 알지 못한다(괴테).

O 고통은 사람을 생각하게 만들고, 생각은 사람을 지혜롭게 만들며, 지혜는 인생을 견딜만한 것으로 만든다(존 패트릭).

O 대부분의 사람은 자기 삶의 의미에 대하여 질문하지 않는다. 질문하지 않으므로 대답을 들을 수가 없다(칼 융).

O 모든 행동을 인생의 마지막 행동인 것처럼 한다면 편안한 삶을 누릴 것이다(아우렐리우스).

O 순간을 지배하는 사람이 인생을 지배한다(에센 바흐).

O 인생을 사랑하는가?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인생은 시간으로 만들어져 있다(벤자민 프랭클린).

O 인생에서 보장된 것은 없다. 그러나 기회는 있다(맥아더).

O 인생이나 전쟁에서는 한 가지 목표를 정하고 거기에 집중할 때에만 성공한다(아이젠하워).

O 올림픽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기는 것이 아니라 참가하는 것이다.

인생의 핵심은 승리가 아니라 잘 싸우는 것이다(쿠베르탕).

O 삶에 충실하면 인생은 길다(세네카).

O 나이가 몇 살인가는 중요하지 않다. 어떻게 나이를 먹었는지가 중요하다(메드리 레슬러).

O 많은 사람은 미흡한 장점을 과시하기 위하여, 또 유지하지도 못하는 박수갈채를 얻기 위하여, 자기 삶의 일부를 낭비한다(S. 존스).

O 반성이 없는 삶은 무가치하다(소크라테스).

O 그림자처럼 와서, 그림자처럼 떠나라(셰익스피어).

O 온 세상을 차지해도 만족하지 못할 그에게, 이제는 무덤 하나면 충분하다(알렉산더 대왕의 묘비명).

O 명예로운 죽음은 수치스런 삶보다 낫다(타키투스).

O 인생에서 확실한 것은 하나밖에 없다. 그것은 죽는다는 것이다(O 메러디스).

O 인생이란 죽음을 향한 여행이다(세네카).

O 우리에게 허용된 삶은 매순간 줄어들고 있다(세네카).

O 한 사람의 죽음은 비극이다. 그러나 100만명의 죽음은 통계이다(스탈린).

O 얼마나 빨리 인생은 지나가는가. 처음의 4분의 1은 지나가는 것을 깨닫지도 못한 채 지나가고, 마지막 4분의 1은 즐거움을 누리지도 못하고 지나간다. 처음과 마지막을 뺀 중간의 기간(4분의 2)은 잠, 노동, 온갖 구속, 슬픔 등으로 소비된다. 인생은 짧다(루소).

O 아아, 인생이란 숨을 거두기 전의 길고 긴 한숨이다(장 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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